Surprise Me!

[단독]‘백원우팀’ 별도 운영 의혹…“공직감찰 관여”

2019-11-2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수상한 백원우팀 <br> <br>지난해 당시 김기현 울산시장 측근 비리 문건을 경찰에 처음 전달한 백원우 전 대통령 민정비서관. <br><br>원래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의 임무는 대통령 친인척과 특수관계인 감시입니다. <br><br>그런데 백 전 비서관이 그 중 두 명으로 별동반을 꾸렸고, 이들은 언론동향 파악이나 공직 감찰 등 전방위적으로 감찰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. <br><br>대체 이 팀의 정체는 뭘까요? <br> <br>점점 궁금증을 더하는 백원우팀, 손영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이 담당 업무인 대통령 친인척 관리팀 외에도 별도의 감찰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><br>민정비서관실 소속 직원 6명 가운데 경찰관과 검찰수사관 2명을 떼어내 별도의 감찰팀을 만들었다는 건데, 이들은 '백원우팀'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.<br> <br>청와대는 백원우팀에 대해 직무에서 벗어난 활동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[노영민 / 대통령 비서실장] <br>"민정비서관실 소속 감찰반원들은 대통령 친인척과 대통령 특수관계인만 담당합니다." <br> <br>하지만 채널A 취재 결과 백원우팀이 언론동향 파악부터 공직감찰까지 관여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. <br><br>민정수석실 상황에 정통한 사정당국자는 "백원우팀은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인 인터넷 언론들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다녔다"고 전했습니다.<br> <br>또 청와대의 정책방향과 다른 목소리를 내는 부처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따져 물었고, 부처간 갈등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 업무인 공직비리 감찰도 백원우팀이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사정 당국자는 "민정비서관실에서 왜 이런 사안들까지 확인하는지 의아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”고 말했습니다.<br> <br>백 전 비서관에게 해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받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당시 백원우팀에서 활동했던 A씨는 관련 의혹에 대해 "저와는 관계가 없다”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손영일입니다. <br> <br>scud2007@donag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준희 <br>영상편집 : 박형기

Buy Now on CodeCanyon